▶ 기사바로가기 : http://www.mdtoday.co.kr/mdtoday/index.html?no=364379
한국화학연구원이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기술로 꼽히는 ‘키메라항원수용체(CAR)-T세포치료제’ 기술을 개발해 국내 바이오신약 전문기업에 기술이전했다.
이번에 기술이전된 기술은 박지훈 화학연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CAR-T세포치료제 기술이다. 암세포의 표면 단백질 가운데 면역관문단백질을 인식해 암세포를 찾고 파괴한다. 면역관문단백질은 암세포가 지닌 생존 무기 중 하나로, 면역세포로 하여금 암세포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만든다. 도둑이 경찰을 피하기 위해 경찰의 눈을 가려 버리는 안대를 품고 다니는 것과 비슷하다.
박 책임연구원팀은 특히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에게 많이 만들어지는 면역관문단백질인 ‘헤르페스바이러스 침투 매개체(HVEM)’을 인식하는 CAR-T세포를 개발하고, 항암효과를 증명했다.
메디컬투데이 이경호 (seddok@mdtoday.co.kr)